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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문을 주소서! (2004년 칼럼)

 열린문을 주소서! (2004년 칼럼)

dulceylima, 출처 Unsplash 아직은 꽃샘추위가 남아 조석으로 쌀쌀하지만 어느덧 따스한 봄날이 되니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지는 것 같다. 먼지가 잔뜩낀 가로수엔 새싹이 돋고 새파란 잎파리를 열심히 키우고 있다.

교회 주변은 봄이되면 더 아름다워 진다. 노란 개나리 꽃과 화사한 벗꽃 그리고 하얀 속살을 내민 목련꽃은 도시문화에 찌들린 사람들에게 얼마간에 평화를 주는것 같아 감사한다.

겨울의 끝자락에 달려 있고 화사한 봄이 오고 있다. 나는 꼭 이시기에 춘계축복심방을 시작하며 가정가정을 축복한다.

그러다 보면 가을이 오고 이해도 금방 저물게 될 것이다. 나는 이대로 세월보내기 목회를 하고 싶지 않다.

나는 항상 긴장하며 산다. 이대로 있어도 봄은 오고가고, 여름도 오고, 가을도 오고가련만 나는 막차를 타려고 속절 없이 달음질 치는 자같이 허둥지둥 하는 것일까 ?

이대로 세월보내기 목회를 하고 싶지는 않기에 나는 진실로 쉬고 싶지 않다. 뼈가 부러지고 피가 터져 나올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