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서북 내륙지역에 'Lake of Disappointment'(실망의 호수)라는 이름의 호수가 있습니다. 세계지도에서도 확실히 보일만큼 아주 큰 호수입니다.
왜 그렇게 큰 호수가 '실망의 호수'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요? 추측컨데, 아마도 이 이름은 영국 정부가 그 땅을 개간하기 위한 사명을 띄워 보낸 탐험자들에 의해 붙여진 것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탐험대는 얼마나 큰 사막인지 모르고 그 지역으로 들어섰을 테고 얼마 안 가 물이 바닥났을 것입니다. 갈증으로 쓰러지려는 바로 그 때, 큰 호수를 발견하고 환호성을 지르며 호수를 향해 달려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호수는 담수가 아닌 소금기가 가득해 마실 수 없는 물이었습니다. 그토록 큰 호수였지만 흐르지 않고 고여 있기에 마실 수 없는 물이 된 것이고, 그 주위도 황막한 사막으로 남아 있었겠지요.
이런 연유로 '실망의 호수'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생각을 하며 저는 주님의 교회를 바라봅니다.
예수 그...
원문 링크 : 예수는 나의 소망 (2003.10.08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