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민폐야. 확실히 맛은 끝내줬는데, 벌써 사흘째라고?
매일 단 것만 먹는 내 입장이 돼달란 말이야" 하아... 또 시작이다...
어느 봄날 아침.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벚꽃길을 옆으로 나와 절친한 친구 쇼타는 언제나처럼 등교 중이였다.
"스즈네 녀석, 진짜로 날 당뇨병으로 만들려는 건 아니겠지……" 쇼타의 여동생의 푸념……을 가장한 여동생 자랑을 듣는 것도 여느때와 같다. 아무래도 어제는 쇼타의 여동생인 스즈네가 쿠키를 만들어 줬나 보다.
이래 보여도 귀여운 여동생이 자신을 위해 쿠키를 만들어 준 것이 기뻐하는 중이다. 말로는 힘들다느니, 귀찮다느니 하지만 표정은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다.
쇼타의 얼굴은 아까부터 시종일관 히죽히죽 웃고만 있다. "괜찮잖아.
나 같으면 스즈네가 만든 쿠키는 매일, 아니 매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데." 라고, 괜히 지적하는 것도 귀찮아서 내가 적당히 이야기를 맞추어 주자, 쇼타는 한순간 기쁜 표정을 지었지만 곧 부자연스럽게 한숨을 내쉰다.
그...
원문 링크 : 제 1화 친구 여동생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