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폼! "느아아아악!?"
바로 옆에서 들려온 소리가 세이를 망상 속에서 끄집어 냈다. "하아, 하아…와, 나는 무슨 상상을……!"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면서, 지금 막 망상하고 있던 것이 다시 생각난다……그러다 잊으려 머리를 휘젓는다. "으, 무슨 난 무슨 상상을!"
세이는 스스로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지만, 의외로 망상벽이 있어, 집의 침대 위에서 이런 망상을 할때가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실제 경험이 섞여있기 때문에, 망상이 매우 진척되어 버렸다.
지금도 무의식 적으로 입술에 손을 대고 있다가 퍼뜩 깨닫고 스스로 뺨을 때렸다. "크……와, 나에게 이런 걸 상상하게 하다니!
용서 못해, 히사무라……!" 자신의 폭주인 것은 제쳐두고 모두 히사무라 탓으로 돌린다.
사실 히사무라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망상을 할 일은 없었을 테니까 대부분의 책임은 히사무라에게 있다고 해도 좋다. "그, 그러고 보니 RINE 소리가 들렸지."
조금 전의 세이의 망상을 방해……가 아니고, 악화를...
원문 링크 : 제4화 시호로부터의 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