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접한 건 창의와 소통이라는 대학 교양과목이다. 제목만 봐서 드는 생각은 감정, 시간, 기억과 같은 추상적인 것들이었다.
그렇게 흥미가 생기는 주제는 아니었지만 수업에 필요한 책이니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우리가 시장 지상주의 시대, 거래 만능시대에 살아가며 불평등의 문제인 공정성의 문제, 교환되는 재화의 가치가 훼손된다는 부패의 문제에 직면한다고 한다.
비시장적 규범이 시장 논리에 의해 밀려나고 있다는 사실에는 공감했지만, 시장 논리로 재화를 거래 시 재화의 가치가 훼손된다는 부패의 문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저자는 질문의 관점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서 '돈으로 사면 안 되는 것들'로 약간 비튼다.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이 둘은 포함관계이다. 벤다이어그램으로 생각해보면 가장 큰 원은 돈으로 사면 안 되는 것들이고 그 속에 있는 원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다.
앞서 말한 감정, 시간, 기억은 가장 작은 원에 속해 있고 장기와 성 같은 재화는 돈으로 살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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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San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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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만능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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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사면안되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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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살수없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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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샌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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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지상주의
원문 링크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