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의 작가 세계를 처음 만났을 때의 인상은 판타지와 현실의 절묘한 결합이었다고 했다. 다만 비슷한 플롯이 이어지자 읽을수록 재미가 감소하는 부분도 있었다고 했다. 이번 작품 인생은 소설이다만은 몰입이 순식간이었다고 적었다. 제목과 저자, 장르를 간단히 되짚고 주요 등장인물로 플로라 콘웨이와 로맹 오조로스키를 언급했다. 작가 특유의 현실과 픽션 경계 넘나듦이 핵심이라 평했다. 처음엔 평범한 실종 미스터리로 시작하지만, 소설 속 인물과 작가가 서로의 세계를 넘나들며 이야기가 예측 불가로 흘러간다고 봤다.
미로 속의 소녀를 둘러싼 사건은 딸의 실종에서 시작해 주인공이 소설 속 인물임을 깨닫는 방향으로 흐른다고 설명했다. 소설은 판타지로 갑작스레 넘어가며 독자를 끌어당긴다고 했다. 한편 로맹은 소설 속 인물이 자살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소설 안으로 들어가고, 현실의 인물이 소설에 영향을 미치며 흥미를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현실과 픽션이 끊임없이 오가며 중간에 책을 덮을 수 없었다고 했다. 복선들은 초반에 깔아두었던 것들이 결말에서 하나씩 회수된다고 평가했다.
인생이 정말 한 편의 소설이라면 지친 순간에도 각본이라 믿고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봤다. 해피엔딩이든 배드엔딩이든 결국 본인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도 했다. 조금 아쉬운 점으로는 초중반의 강한 소재가 후반부로 갈수록 방향이 바뀌며 힘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을 꼬집었다. 극후반 복선을 한꺼번에 회수하는 흐름이 아쉽게 느껴졌다고 했다. 총평은 흡입력은 확실하지만 끝까지 그 힘이 이어졌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런 분께 적합하다고 여긴 요소로는 한번 잡으면 놓기 힘든 흡입력,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독특한 구성, 기욤 뮈소 특유의 분위기를 다시 느끼고 싶은 독자, 가볍게 단숨에 읽어낼 미스터리를 원하는 독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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