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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없으면 못 하는 인싸겜, 결국 우정 파괴겜 — 오버쿡 2 클리어 후기

 친구 없으면 못 하는 인싸겜, 결국 우정 파괴겜 — 오버쿡 2 클리어 후기

4인팟으로 양파 왕국을 구하듯 시작한 오버쿡 2 클리어 후기다. 친구들과 함께 4인 협동으로 플레이한 경험을 중심에 두고, 에픽게임즈 무료 배포로 입수했다는 점도 기록한다. 장르는 협동 요리 액션이자 파티 게임으로, PC에서 로컬과 온라인 코옵을 모두 지원한다. 출시일은 2018년 8월 7일이며, 스팀 기준 가격은 약 25,000원이다. 한국어 지원이 공식적으로 제공되고, 4인 플레이로 엔딩과 추가 4번째 별 도전까지 클리어했다. 스팀 평가 역시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다.

게임의 기본 콘셉트는 양파 왕국을 배경으로, 빵 좀비(Unbread)의 배고픔을 달래며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다. 전작에서 Ever Peckish를 물리친 뒤 이어진 이야기로, 스테이지는 총 6~6까지 진행되며 주방에서 서로 협동해 손님에게 음식을 만들어 내는 방식이다. 캐릭터의 아기자기함과 폭력 요소가 없다는 점은 아이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작용한다.

다만 실제 플레이는 ‘협동’의 정석이라기보다 주방 한복판의 아수라장에 가깝다. 4명이 정확하게 역할을 분담해야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는데, 재료를 자르고 굽고 서빙하고 설거지하는 식으로 서로의 동선을 맞춰야 한다. 한 명이라도 동선이 흐트러지면 주방 전체가 마비되는 상황이 벌어지기에 긴장감이 높다. 다만 전작 대비 재료 던지기 조작이 추가되어 동선 축소와 전략 플레이가 가능해졌고, 순간이동 장치나 움직이는 발판 같은 변칙 스테이지도 묘하게 몰입감을 준다.

엔딩 크레딧을 보고 마무리된 듯하나, 각 스테이지에 4번째 별이 추가로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의 놀라움이 있다. 이 4별 도전은 4명이 한 순간도 오차 없이 기계처럼 움직여야 가능하며, 정말 아슬아슬하게 손에 땀을 쥐고 달성한다. 사실상 진짜 엔딩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도전이다. 싱글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난이도가 크게 올라가므로, 함께할 친구가 있을 때의 진가가 더 크게 나타난다. 온라인 코옵도 지원되며, 전작과 달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플레이 가능하고, 한 명이 DLC를 사더라도 모두 즐길 수 있는 구조다. 우정 파괴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전하지만, 함께 웃으며 끝난다는 점이 이 게임의 매력이다.

실제 추천은 분명하게 나온다. 혼자보다 함께하는 파티 게임으로 강력 추천되며, 모임이나 홈파티에 가장 잘 어울린다. 폭력성이 없고 아이와 함께하기 좋으며, 짜릿한 협동의 속도감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모임이나 가족 단위의 즐거움을 찾는 이들에게 ‘주방 한복판에서 우정도 굽고 인내심도 졸이는 게임’으로 강력하게 권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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