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째 코로나로 인해 우리 가족은 여전히 stay home 이다. 원래 계획대로 라면 주말에는 가까운 미국 여행을, 조금 더 긴 주말에는 록키를, 한 주정도 학교를 빠지고, 캐나다 동부 여행을 다녀오려고 했었다.
세계가 이런 시국이 닥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애들 영어공부가 목적이긴 하지만, 내 여가도 한 목적이었다.
두 개의 목적을 다 달성하지 못한 이 상황이 못마땅 했지만, 어쩌겠다. 코로나인데...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 매일 시간표를 작성해서, 학창시절 1교시, 다음 쉬는시간, 2교시, 다음 쉬는시간 이렇게라도 짜임새 있게 관리해야 온 가족이 시간낭비 없이 잘~ 지낼 수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기상시간부터 틀어진다. 생활이 지루해지면, 근처 공원 드라이브를 한다.
이렇게라도 움직여야지 아이들의 에너지가 소진되서, 그날 잠을 잘 이룬다,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방출하지 않으면, 취침시간도 늦어지게 되어, 하루의 전체적인 리듬이 깨진다. 멀리는 못가더라도, 밴쿠버 인근의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