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지막주. 제주 가는 비행기가 결항됐다.
마라도에 보내주세요 #1 비행기 타고 한 시간.. 내리라고 한다 지독한 감기에 걸렸다.
이비인후과가 왜 귀랑 코랑 연결해서 진료를 보는지 알 것 같은 감기다. 코가 먹먹한 건 기본이고 목도 텁텁 귀는 막막, 살짝 안압도 느껴진다.
불안한데 그런 와중에 제주로 향했다. 서울은 -14도를 찍었다.
마라도는 영상 7도다. 20도나 차이가 난다니. 말이 되나?
썩어도 준치라고, 이때 쓰는 말은 아니지만 따뜻한 남쪽으로 갈 테다. 그런데 불안하다.
회항이라니 ㅎ 비행기 타기를 1시간. 들어는 갔는데 불안은 했다.
제주 공항에 폭설이 내린다는 소식이 들렸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문자가 먼저 왔다. 결항이다.
안내를 했다. 내리란다.
그래서 짐을 찾았다. 새벽에 날아간다 결항 문자 오자마자 다음날 새벽 6시 비행기를 끊었다.
오후 2시 비행기도 끊었다. 둘 중 하나는 뜨겠지.
공항 주변에서 하루를 묵고(거의 밤샘) 새벽 4시 반에 출발,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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