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이 많고 개그욕심이 많다. 그래서 대화를 할 때면 상대방의 말을 듣는 시간보다 나의 말을 하는 시간이 더 길다.
그러다가 내 유우머에 상대방이 웃으면 만담꾼이라도 된 것 마냥 아주 신이나서 말이 더 많아진다. 특히 술마시면 그게 더 심해진다.
그런데 술마시고 한 말들은 뇌가 마비된 상태로 말을 해서인지 후회가 될 때가 많다. 요즘은 그걸 깨달아서 내 말은 줄이고 상대방의 말을 더 들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어느새 정신차려보면 주저리주저리 내가 입을 열고 떠들고 있을때가 많다. 어색한걸 못참고 아는 척 하는걸 좋아하는 성격이 문제다.
그리고 집에와서 또 후회하고 상대방의 말을 더 경청하는 습관을 들이자고 다짐한다. 그래서 오늘은 상대방의 말을 듣는데 집중을 해봤다.
그러면서 적당히 맞장구를 쳤더니 상대방이 신나서 더 많은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순간을 포착해서 드립을 날렸더니 평소보다 타율이 좋았다.
내가 잘생겼다면 개그욕심이 별로 없었을 것 같다. 50번의 번트로 45...
#
글
#
글쓰기
#
듣기
#
말하기
#
생각
#
습관
#
욕심
#
일기
#
일상
원문 링크 : 대화를 하다가 문득 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