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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순간에도 존엄을 잃지 마라 - 페터 비에리 著 《삶의 격》 해설 (48)

 이별의 순간에도 존엄을 잃지 마라 - 페터 비에리 著 《삶의 격》 해설 (48)

이별의 순간 이별의 순간에도 존엄을 잃지 마라 때로는 갈라서야 할 순간이 온다. 다시 마주칠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공동의 삶은 끝난 것이다.

해어짐의 고통 안에는 모든 만남이 가지는 깨지기 쉬운 연약함 그리고 공통의 체험과 나눔, 언약과 희망의 덧없음에 대한 깨달음이 내포되어 있다. 아주 무덤덤한 마지막 고독의 깨달음인 것이다.

존엄성은 이러한 아픔을 잘 이겨내는 하나의 방법이다. 어째서 그럴까?

첫째는 이해하려는 노력 때문에 그렇다. 공동의 삶이 어떠했는지, 어떻게 처음 시작되었는지, 그 삶이 어떤 근거를 가졌었는지, 처음으로 금이 간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하는 것들 말이다.

또한 감정과 관점(觀點), 정해진 행동의 형태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그리고 왜 변하게 되었는지, 그뿐만 아니라 서로의 관계 속에서 자기 자신과 상대방이 어떤 점을 깨달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남겨진 것들은 무엇인지 등이다. 이별의 존엄성은 인정(認定)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상대방이 누구인지,...

# 고독 # 관대함 # 성찰 # 아픔 # 유치한감상 # 이별의고통 #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