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원망 각별한 관계일수록 기대와 원망도 크다 사람을 대면할 때, 우리는 행위와 체험으로써 즉석에서 그에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그가 행하거나 겪는 일을 특별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만남은 서로를 변화시키는 하나의 사건이 된다.
그렇게 되면 만남의 온기(溫氣)는 점차 높아진다. 상대방이 내게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다음 대답도 달라진다.
내 안에서 일어난 변화는 그를 향한 외부로 반영되고, 상대방은 그 반응에 따라 다시 변화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타자의 삶에 연결되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상호작용의 열기가 생성된다. 이것이 상호 개입적(介入的)인 만남이다.
개입적인 만남은 서로 ‘가까움’을 경험한다는 걸 의미한다. 둘 사이가 가까워지면 상대방이 무엇을 하고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에 관해서 무관심할 수가 없다.
그에 관한 모든 것들이 자신과 무관치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분노와 증오하는 관계에서조차 개입적인 만남은 이루어질 수 있다.
뻔뻔한 이웃이나 꼴 보기 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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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별한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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