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심심하다. 호에에에에에에엥ㅇ에엥엥ㅇ.
미리 말하지만 의식의 흐름이다. 아무 것도 안했느냐 그런 건 아니고 주말을 그럭저럭 알차게 보냈지만 이번주는 지난번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본가 대신에 친척집에 갔다.
결론적으로 기숙사를 탈출해서 어디로든 도망간다는 점이 인상적. 일주일에 이틀 이상은 키워짐 당해야 적성이 풀리나보다.
현재 본지역에 연고가 제로이지만 그나마 친척집이 가까운 곳이라 가장 의지되는 곳이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징징거리듯이 흘러갔는데 제일 기억나는 건 사람의 감정은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야 내 감정에 대해서 한 발짝 떨어진 심정에서 이성적인 관조가 가능하지만 나는 나한테도 좀 그러려는 경향이 있어서 그냥 힘들어 징징징 하면 주위에서 뭐라든 내가 힘들다고 생각이 든 자체가 힘든 거군. 이런식으로 차갑게 이해를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힘듦의 강도는 몰라도 그런 생각이 스친 자체가 힘들다는 증거라는 걸 보면 어찌보면 본인의 감정만큼은 매우 느끼고 ...
원문 링크 : 한 주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