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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술집] 옛 기억 한 조각을 다시 찾은 시간 '소박하고 다정한 이층술집'

 [부산대 술집] 옛 기억 한 조각을 다시 찾은 시간 '소박하고 다정한 이층술집'

소박하고 다정한 이층술집, 그러니까 소다술이라고 불렀다 증맬이지... 놀랬다.

매일의 유행이 달라지고 어제 있던 가게가 문을 닫고 그자리에 또 새로운 가게가 문을 여는 대학가에서 (그당시) 가장 반짝였던 네가 아직도 남아 있다니. 반짝하고 사라질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면 그건 악담이겠지ㅠ?

돼지집딸에서 1차 하고 2차를 어디로 갈 지 이야기를 하다가, 소다술이 아직 있다는 말에 나 거기 너무 가고싶다고 강하게 어필해서 갔다. (기가 막히게 돼지집딸 맞은편이었음) 소다술 매장 내부 시그니처 텐트자리 매장 곳곳에 남아있던 과거의 나와 인사를 나누었다.

일단 만석이어서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입구컷 당했던 과거의 내가 있었고(그당시에는 그렇게 핫했었다.), 과 동기들이랑 술한잔 하러 와서 텐트 자리는 이미 누가 있어서 못 앉고 아쉬운대로 일반 테이블 앉아서 한잔 하던 내가 있었고, 복학 뒤에 홍보대사 동기들이랑 한잔 하던 나도 있었다. 그 당시만 해도 좋은데이가 완벽하게 지배하던 부산 소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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