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님의 사주 (상갓집 개의 사주) 中國의 孔子는 40대 후반부터 周易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어느날 자신의 남은 인생을 점치는 괘를 뽑아보았는데, “화산려(火山旅)”괘가 나왔다고 한다.
(황태연 “공자와 세계”3권) 여(旅)는 나그네 신세를 뜻한다. 세상사의 이치에 통달한 성인으로 여겨지는 공자도 인생 후반부는 나그네를 뛰어넘어 “상갓집의 개”(喪家之狗)로 살았다. 50대 중반부터 60대 후반까지 14년 동안을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낭인으로 살았던 것이 공자의 팔자였다.
이 기간 동안 죽을 고비를 4번이나 넘겨야 했고, 그날그날 끼닛거리와 잠자리를 걱정해야 하였고, 강도에게 포위되어 열흘 이상 굶주리는 상황도 있었다. “상갓집의 개”라는 표현은 사마천의 “사기”에 나온다.
사마천의 이 대목이 없었으면 우리는 공자의 파란만장을 제대로 모를 뻔했다. 상갓집의 개는 밥을 줄 주인이 없는 개다.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음식 찌꺼기를 상황 되는 대로 주워 먹어야 하는 개다. 주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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