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13 지난주에 할머니 한 분이 오셔서 이 동네 시세를 물어보셨어요. 자녀들은 전부 미국에 살고 있고 혼자 살려니 외로워서 여동생과 함께 살고 싶어서 시세나 알아본다고요.
시세를 들으시더니 놀라시면서 넋두리가 시작되었죠. 자녀 들은 다 제 살길 찾아 살고 있고 본인은 한국에서 살고픈데.
자꾸 미국으로 들어오라고 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어찌 보면 행복한 고민일 수도 있으나 할머니는 싫으신가 보다.
자녀들 키운 얘기 할아버지 얘기 형제들 얘기 부모님 얘기 등 본인의 일대기를 말씀하고 가셨어요. 마침 한가하길 다행이죠.
말씀 중간에 가라고 할 수도 없고 저도 진퇴양난이었어요. ㅋ 지난번에 시간을 너무 많이 뺏고 주책을 부려 미안하다 시면서 초콜릿을 하나 주고 가시네요.
돈 많이 버셔, 돈 많이 버셔, 돈 많이 버셔. 라고 하시네요.
그냥 지나치셔도 되는데~~ 제시간을 뺏어서 미안했던 모양이에요. 할머님의 정감 있는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kevin_xue_pic,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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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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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고민
원문 링크 : 할머니의 따뜻한 선물 : 초콜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