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인데 봄비처럼 비가 온다. 임장하는 동안 날씨가 포근해서 감사했다.
비가 와서 불편하긴 했지만 추운 것보다는 훨씬 나았다. 양정 개발, 왕숙 2기 신도시 등 주변의 토지들이 대거 수용된 가운데 물류 회사의 자리다툼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하남 교산지구의 이주가 막바지에 달하는 예민한 시기다. 최근 신도시의 발표로 구리 인근 토지는 훼손지가 대부분이다.
훼손지는 기부체납이 있기에 매가가 대체적으로 높다. 매수자는 꽤나 부담스럽고 매도자는 이번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래서 매도자와 매수자의 기싸움이 만만치 않다. 현장에 가보면 정말 보잘것없는 창고와 토지인데 평당가가 너무 높아 의아할 수 밖에 없다.
며칠째 토지를 찾아 임장중인데 정확하지 않는 정보에 혼란스럽다. 모든 산업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밀집한다는 것을 체험했다.
특히 택배로 인한 물류가 그렇다. 임장하면서 많은 중개사를 만났고 그들로부터 새로운 일을 배웠다.
매일매일 배워야 했다. 사람을 만날수록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
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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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짧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