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 때는 잘만 써놓고는 글을 발행하고 나면 쪽팔림이 미친 듯이 몰려온다. 특히 누구에게 공감받아본 적 없는, 왠지 나만 느꼈을 것 같은 그런 이야기일수록 더 그렇다.
글을 발행하고 하루 이상을 못 버텼던 것 같다. 짧으면 몇 시간 만에도 글을 비공개로 돌리거나 삭제해버렸다.
내가 자꾸 글을 삭제했던 이유는 시간이 지나서 다시 내 글을 내가 읽어보면 내가 저 때 왜 저런 생각을 했지? 지금은 아닌데..
사람들이 이 글을 보면 지금 내가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겠구나. 빨리 지워야겠다-라는 생각의 흐름이 전개된다.
사람의 생각은 계속 변한다. 세포도 시간이 흐르면 새것으로 바뀌는데 생각이라고 다를 게 있을까?
살다 보면 경험하는 것들이 달라지고, 의식의 단계도 달라진다. 과거에 내가 쓴 글은 당연히 내가 아니다.
단 한 시간 전에 발행한 글이더라도 그것은 내가 아니다. 내가 쓴 글을 나와 동일시할 필요 없다.
단 1초라도 지나면 현재의 나와 다른 것이다. 그러니 그냥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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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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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나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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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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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려보내기
원문 링크 : 글을 발행하고 하루 이상 가만두지 못하는 시절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