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 기억되는 이유..... 나비가 꿈을 꾼다 메니큐어를 덧칠하고 짧은 치마를 입고 더듬이에 빨간색 루즈을 칠했다 첫 외출이라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파케티를 먹을 생각을 한다 스파케티 국물이 입가에 묻겠지만 괜찮아 보드레한 꽃티슈로 톡톡톡 닦으면 돼 플라토닉 러브과 에로스 러브의 혼돈 속 생애 첫 떨림이 날개에 상상을 달았다 그의 감색 슈트와 빨간 넥타이가 반짝인다 눈이 부셔서 눈이 아프다 날개를 움추려 눈을 가렸지만 빨간 넥타이에서 단맛이 났다 단맛을 급히 빨았지만 침이 흘러 루즈가 지워졌다 입술이 사라져 더듬이는 방황하기 시작했고 메니큐어에서 큐빅도 떨어졌다 빨간 넥타이가 감색 슈트만 두고 뒤돌아 갔다 나비는 꽃에 오래 머물지 못해서 꽃은 나비에게 오래 피어있지 못해서 구름이 깨어지고 비가 오던 날 비처럼 꺼억 꺼억 이불속에서 나비가 울었다 울음을 이불에 묻고 이불을 가슴에 당겼다 그리고도 몇 번의 꽃이 지고 피었지만 감색 슈트와 빨간 넥타이는 오랫동안 가슴에서 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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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기억되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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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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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깨어지는이유
원문 링크 : 낙서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