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집은 항상 이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집에 돌아왔을 때 깨끗하면 기분이 좋고 또 무엇이든지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그리고 처음 이렇게 하는 게 어렵지 한 번 해놓고 나면 크게 관리할 필요가 없어서 좀 더 수월하게 청소할 수 있고 유지할 수 있다. 처음부터 이렇게 했던 건 아니다 나는 매우 극심한 게으름뱅이였소 어지름 쟁이었으며 미루기 대장이었다.
옛날에 친구들이 불시에 놀러 왔는데 앉을 곳이 없어서 바로 나가기도 하고 찾고 싶은 물건이 없어서 사고 또 사고해서 몇 개씩 물건이 모인 적도 많고 무언가를 찾으려는데 안 보여서 집을 더 헤집어놓기도 했다. 그렇게 살다 보니 어느 순간 매일 자책하고 매일 스스로를 한심해 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나는 왜 이렇게 살까?
난 왜 이런 간단하고 기본적인 것도 하나 못할까? 난 왜 태어났고 뭣 때문에 살아가는 걸 계속하는 걸까?
늘 이런 패턴의 질문이 반복되었고 마음의 병은 급속도로 깊어져갔다. 그러던 어느 30대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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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정리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