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스카> 역사상 최악의 부동산 거래로는 제정 러시아가 알래스카를 미국에 판 사건이 꼽힌다. 오스만튀르크와의 크림전쟁(1853∼1856) 패배 이후 황실 재정 파탄으로 고민하던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는 1867년 알래스카를 미국에 단돈 720만달러에 팔았다.
알렉산드르 2세는 골칫거리를 해결해 속이 시원했다고 한다. 본토와 떨어져 있어 관리가 어렵고 너무 추운 데다 농사도 불가능한 동토여서 아깝지 않았다.
반대가 심했던 쪽은 외려 미국이었다. 앤드루 존슨 대통령과 윌리엄 수어드 국무장관이 “눈 덮인 땅에 감춰진 무한한 보물을 보자”고 의회를 설득해 거래가 겨우 이뤄졌지만 ‘수어드의 얼음창고’라는 비아냥은 한동안 이어졌다.
하지만 19세기 말 금, 석유 등 자원이 대량 발견되면서 얼음창고는 보물창고로 거듭났다. 알래스카 매입은 미국 역사상 최대의 횡재로 기록됐다.
러시아는 뒤늦게 땅을 쳤지만 버스 떠난 뒤 손들기였다. 미국의 49번째 주인 알래스카는 한반도 7배의 면적(...
원문 링크 : [땅칼럼] 역사상 가장 멍청한 부동산 거래 알래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