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log. 개인적으로 이번 한 주는 쉽게 잊지 못할 것 같다.
익숙했던 일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익숙하지 않은 일을 시작했는데 우려했던 것보다는 순항하고 있는 듯하다. 30대 중반이 되면서 용기가 부족해지는 나를 발견했고 위축된 내 모습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렵고 더뎠는데 길다면 길었던 그 시간들을 이겨내고 스스로 일어선 나 자신이 조금은 대견스럽다. 십 년 만에 호기롭게 시작했던 나의 두 번째 작은 사업이 9월 22일부로 종료가 되었다.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따랐다. 그렇다고 미련이 남은 것은 아니다.
내가 가진 시간과 능력 안에서 나는 최대한 시도했고 기쁨 행복함 짜릿함과 동시에 좌절감 뼈아픔을 느꼈다. 지금의 나에게는 그 정도의 경험이면 충분하다.
내 눈앞에 펼쳐진 새로운 길을 혼자서도 걸어갈 수 있는 힘을 길렀으니까. 일 년 동안 수고했어.
흔히들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하곤 한다. 나는 아직 내 인생이 씨앗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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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블챌 9월 3주 / 끝 그리고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