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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내 여장 모델이 된 학습지교사

 [소설] 내 여장 모델이 된 학습지교사

내가 여자 옷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15살 때 포경 수술을 마치고 나서부터다. 포경의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 실망이 컸고 그로 인해 위축감과 열등감이 생기고 자신감과 자존감까지 낮아졌다.

밖에 나갈 때도 마치 죄를 지은 사람처럼 고개를 숙이고 다녔고 심지어 마스크를 쓰고 다닌 적도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마 사춘기와 겹쳐서 그런 행동을 했을 것이다.

그때부터 혼자 집에 있을 때마다 엄마의 스타킹을 신고 치마를 입고 구두를 신고 그렇게 나 자신을 위로하곤 했다. 그러면서 차차 여자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이 생겼고 꿈에서는 여자가 되는 상상을 하며 여자가 된 모습을 그리기도 했다.

상상 속에서의 내 여자 모습은 아담한 키 160에 커트 머리를 하고 정장 원피스에 커피색 스타킹 그리고 하이힐을 신은 모습이었다. 비록 상상 속이지만 그런 내 모습은 너무나도 예쁘고 아름답고 단아하며 환상적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미 그때부터 나는 여자가 되길 간절히 원했던 것 같다. 내가 바라는 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