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 집에 인삼이 들어오면 그 인삼은 무조건 술병에 들어가야 한다 고민 1도 안 한다 ^^;; 인삼, 우유, 꿀을 넣어 갈아 마시면 참 맛있는데 갈아 마실 인삼도 온전이 인삼주가 되어 깊은 향과 맛을 내야 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칫솔을 들고 뿌리와 몸통 사이사이 꼼꼼히 씻어냈다 혹시 흙이라 유리병밑에 가라앉아 술맛을 떨어 트릴까봐 영혼을 갈아넣은 칫솔질을 했다 인삼은 완전히 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술이 상하거나 색깔이 변한다는데 혹시 그런 경험을 하게 될까 봐 30도 담근소주로 사왔다 여기저기 검색한 결과 30도 이상은 도수가 높아 술이 변질되는 경우가 없단다 도수 낮은 술을 담근사람들 글을 보면 색깔이 변했거나 냄새가 시큼하게 났다고 했다 만약을 위해 안전하게 30도 가자- 씻다 보면 잘린 잔뿌리들이 꼭 생긴다 이것들도 아낌없이 술 항아리로 들어간다 나름 담금주를 담그면서 느낀 건 재료가 많이 들어 갈수록 술맛이 좋다 ㅋ 특히 인삼주는 향도 중요하지만 인삼의 달큼한 맛이 한잔 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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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명절에 받은 인삼, 인삼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