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도 남들이 한 번은 읽어봤다는 책을 생각보다 많이 안 읽어봤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도 그중 하나이다.
<이방인>, <페스트>는 얼핏 들어보긴 했지만 정작 알베르 카뮈는 누군지도 몰랐었다. 인간은 살면서 그중 몇 만권 정도 밖에 읽지 못한다고 한다.
물론 이것도 매일 같이 책을 읽었을 때의 가정이겠다. 하지만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책들은 너무 많다.
그렇기에 당연히 다 읽을 수가 없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그 책을 잘 이해한 사람의 요약을 듣고 관심이 더욱 간다면 그제야 책을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시간으로만 봤을 때 1시간 남짓 되는 책 요약일지라도 실제 독서에 들이는 시간보다 짧을 테니까. 물론 내향형에게 있어서는 책을 많이 읽기 위해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아이러니함이 있다.
그러므로 나는 관계에 대한 부담이 없는 온라인 콘텐츠를 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 내 글들이 그런 콘텐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페스트 초판본 리커버 고급 벨벳 양장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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