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모가 그랬는데, 넌 아빠 닮아서 고집이 세다더라. 맞다, 난 고집이 세다.
하지만 이 고집은 선비의 고집이 아니라 장사꾼의 고집이라고 생각한다. 장사는 돈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상도 요새 비밀댓글로 경제적 자유, 디지털 노마드, 콘텐츠 어쩌구 하면서 독서모임 하자는 댓글들이 종종 달린다. 누구는 아예 같은 포스팅에다가 댓글을 한 번 더 달더라.
그게 본인 브랜드를 깎아먹는 일임을 모르는 걸까. 일단 글이 잘 안 읽힌다.
이왕 복붙하는 댓글이면 어그로라도 끌든지, 글솜씨라도 좋아야지 것도 아니다. 개인끼리 카톡하느라 발생하는 심각한 비문, 글의 어색함은 그렇다 치지만 자신을 브랜딩한다는 사람이 그래서야 되겠나 싶다.
심지어 블로그 들어가보면 방문자수도 그다지 없다. 웃긴 건 톡방링크 타고 들어가니까 나름 또 사람은 모았더라.
한 1만, 10만명한테 뿌려서 모은 걸 수도 있겠지. 그래서 차라리 '그럼 내가 해볼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나는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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