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맞이하여 부산에 다녀왔다. 최근 3년간 여가를 위해 멀리 떠난 적이 없었는데, 소속된 커뮤니티에서 필드 트립을 모집한다길래 신청해서 함께 했다.
모든 일정을 계획된 대로 따라간 덕분에 계획에 대한 시간을 쓸 필요도 없었다. 늘 생각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갈 때 중요한 건 그 사람이 누구냐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장소는 전쟁터가 아니라면야 다 좋지 않을까 싶다. 그렇기에 부산도 역시 명목적인 장소였다.
물론 명목적인 장소임에도 <롱블랙>에 소개된 부산의 명소들은 다 각자만의 개성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단순히 먹고 노는 여행이 아닌 부산이라는 지역의 명소를 방문하고, 방문했던 부산 명소들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그리고 개인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진지한 사람들과 나누었는데,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어떤 여행을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덕분에 첫 부산 방문은 잊히지 않는 좋은 기억이 될 것 같다. 부산 모모스 커피 카페 앞에 바로 항구가 있어 큼지막한 중장비들을 커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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