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terest 정체불명의 피시방 스피커에서 시작됐던 나의 데스크용 스피커는 이제 종착역에 다다랐다. 그 긴 여정 속 수많은 시행착오와 카드 명세서들을 뒤로하고 이제는 제발 좀 정착할 생각으로, 선언하듯 포스트로 남겨 기록한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최종 선택한 제품은 루악오디오의 MR1 MK2 되시겠다. 작은 크기이면서 파워가 모자라지 않고, 깨끗한 해상력과 확실한 음분리가 느껴지는 제품 중에 가장 깜찍한 외모를 자랑한다.
많은 제품들을 꾸준히 고려하고, 구매했다 팔거나 나눔 했지만 이 루악 MR1만큼, 듣는 순간 마음에 쏙 드는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은 없었다. 소리를 크게 듣기보다는 오히려 작게 틀어 일상의 백그라운드 뮤직으로 활용하려는 목적에 가장 부합한다고 할까.
볼륨을 거의 최소로 해도 웅웅대거나 뭉개지는 느낌 없이, 명쾌한 해상력으로 음분리가 깔끔하게 느껴지는 오밀조밀한 맛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지금은 공유 오피스 1인실에 스피커를 갖다 놨는데, 복도에서 들리지 않을 ...
원문 링크 : 내 PC 스피커의 종착지, 루악오디오 MR1 M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