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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OVER - 4

 GAME OVER - 4

예지는 생각했다. 이 모든게 꿈이라면 좋겠다고.

그녀가 읽은 책, L-RPG을 덮고 나자 자신이 살아왔던 모든 인생에 거부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녀가 출장 마사지 일을 한지 3년째 되던 해였다.

“저도 단골 오빠들 첫 이용하실때 많이 얘기해주셔서 이해는 하거든요.” 예지가 환하게 웃으며 남자에게 말한다.

남자는 수화기 너머로 거친 숨을 내쉰다. “그래도 선 입금은 좀...”

남자가 망설인다. 계속해서 설득을 나서야 한다.

“걱정 하실 필요없어요. 정규적인 곳이라 믿고 하셔도 돼요.

예약신청 하시면 저희 실장님이랑 통화 가능해요.” “아.

안해요. 끈질기네 X친년이.”

남자는 전화를 끊는다. 그 후 공허한 시간이 예지를 옥죄어 온다.

아직은 L-RPG를 읽기 전이었다. 그녀는 소년원 출신으로 망가져버린 자신의 삶에 탈출구는 없다고 생각했다.

공부를 놓은지는 오래고 매일같이 동네에서 양아치들과 어울렸다. 이유는 없다.

살다보니 그런 인생이었다. 예지는 고개를 치켜든다.

눈물이 나올 ...

원문 링크 : GAME OVER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