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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감정들 - 수치심 feat. 애착 유형에 대한 고찰

 사라지는 감정들 - 수치심 feat. 애착 유형에 대한 고찰

전 글을 이어서 서술하자면 인간이 가장 성숙한 상태는 다정함이다. 다정한 인간은 퇴보할 줄 안다.

이는 진보를 위한 것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다만 시각을 넓히려는 끝없는 노력이 수반되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나는 다정함의 부재가 수치심이라고 일컬었다. 수치심은 우리의 수많은 관계에서 비롯되며 이 감정에 사로잡힌 인간은 결코 성숙한 상태에 이르지 못한다.

수치심은 거대한 감정이기에 이를 맞닥뜨렸을 때 인간은 가장 황당한 상태에 이른다. 우선, 인간은 언제 수치심을 느끼는가?

인간의 수치심이란 관계의 비정립에서 온다. 내가 남과 비교를 하였을때 자신이 못나보이거나 더뎌보일 때라던지 항상 개인이 사소한 행동을 할때 남을 의식해서 한다는 등 무언가 우린 수치심에 쫓기며 사는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우리의 행동들은 모두 수치심에 기반한 것일테지만, 위대한 다정함이란 개념 앞에선 이들은 아무 것도 아니게 되어 버린다. 허나, 수치심은 일종의 자극이지만 스스로가 만들어 낸 자극이기에 이것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