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에서 육개장을 한 번도 끓여먹어본 적이 없다. 이상하게 육개장은 밖에 나가서 가끔 먹게 되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육/닭개장은 어쩐지 할머니가 제사 끝나고 재료 몽창 다 넣어서 끓여줬던 것 만 생각이 났어서 그럴지도.
아무튼, 그치만 채개장 파는 곳은 없잖아? 나 이제 채식할 건데 육개장 못 먹으면 섭섭하잖아?
그러니까 만들어본 채개장. 근데, 다 먹고 나서 생각이 났다.
…아, 맞다. 파.
…아, 맞다. 양파.
까먹었네 … 노랑느타리, 표고, 팽이 등 온갖 버섯류, 애호박, 무, 청경채, (양파), (파), (콩나물/숙주) 등 채소류 기름, 고춧가루, 마늘, 간장, (연두), 소금 1. 채개장에 들어갈 재료들을 손질해 준다.
냉장고 상황에 맞춰 채소들을 준비하되, 꼭 있으면 좋겠는 것은 2가지 이상의 버섯(표고/느타리 강추)과 무, 파, 양파. 나는 그 파와 양파를 까먹었지만 ^_^ 2.
우리가 아는 육개장의 맛은 '고기'가 아닌 '고추기름'과 '마늘'에서 나온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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