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시간에 학생들이 힘들다고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담임 교사에게 가지 않고 제게 고민 상담을 하는 건 그만큼 힘든 일이 있어서이기도 하고, 도움이 필요해서일 것입니다.
여자 아이들이 종종 상담 요청으로 친구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입니다. 영숙(여, 가명)이가 제 친구들을 자꾸 뺏어가요.
오늘은 이 사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늘 아이들의 인간관계에 대해 조언하고 상담하는 저에게도 간단한 일이 아닌 것이 인간관계입니다.
저도 얼마 전에 친했던 친구와 거리가 한순간에 멀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말의 오해도 있었고 그동안 쌓여있던 다른 문제도 있었지요.
이런 일이 있은 후에 물리적으로 그 친구와 같은 공간에서 계속 생활해야 한다면 여러분은 어떠실 것 같으신가요? 학생들의 상황도 이와 비슷합니다.
영숙이와 옥순(여, 가명)이는 2학년 때 같이 다니던 친구였는데 친할 때는 서로 안 맞는 부분들이 있어도 조금씩 이해해주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3학년 초에 둘의 생각 차이로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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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친구가 제 친구를 뺏어가요, 학교폭력 상담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