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네. 광파오븐에 떡갈비를 돌린 후 유독 연기가 많이 났습니다.
연기 색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하며 멀티탭을 보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멀티탭에서 빨간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게 보였습니다.
헉.. 어떡하지.
순간 불이 옆으로 번져 불길에 뒤덮인 집에 소방차가 오는 모습이 상상되었습니다. 소화기를 가지고 올까.
소화기 한 번 쓰면 집 전체가 먼지로 뒤덮일 텐데. 우선 고무장갑부터 낄까.
산소 차단한다고 무언가를 덮었다가 불이 커지면 어떡하지. 머릿속에서 주마등처럼 여러 생각이 지나갔습니다.
우선 불부터 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멀티탭 빨간 전원을 불이 난 와중에 억지로 내렸습니다. 에이 모르겠다.
저는 미친 것 같은 행동을 해 버리고 맙니다. 물을 한 바가지 끼얹은 거지요.
“치지직” 스파크가 튀는 게 눈에 보였지만 당장 불은 꺼집니다. 창문을 모두 열고 연기를 내보낸 후에도 내가 왜 물을 끼얹었나 생각합니다.
눈앞에는 새까맣게 탄 멀티탭 전선이 눈에 보입니다. “아 큰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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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멀티탭 화재와 학교폭력의 공통점 5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