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역 농협에서 연 10%가 넘는 고금리 적금을 무려 1000억원어치나 모집했다. 원래 10억원어치만 팔려 했는데 실수로 직원 실수로 이렇게 많이 모집하게 됐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이달 1일부터 'NH여행적금'이라는 것을 비대면 판매했는데 최대 10.35% 고금리를 내걸고 가입금액에도 제한을 두지 않아서 입소문을 탔다. 무려 1000억원이 몰렸지만 해당 농협에서는 이 상품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애초에 1000억원에 대해 발생하는 10%의 이자 연 100억원을 지급할 능력이 안되는 것이다. 이곳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출자금 73억 5300만원, 현금 자산은 3억2900만원에 불과했다.
당기 순이익도 9억1200만원 수준이었다. 해당 농협은 고객들에게 연락해 해지를 권유하고 있다.
'너무 많은 이자를 지급해야 해 경영 어려움에 봉착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해지해달라'며 읍소하는 한편, 예금자 보호 한도 5천만원을 넘겨 가입한 고객들에게는 해지를 권유하는 전화를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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