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주택 1139채를 소유하고 있던 '빌라왕' 김 모씨가 돌연 숨지면서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2020년부터 집중적으로 주택을 매입해서 단기간에 엄청나게 많은 집을 매입했다는 점, 이미 많은 세입자와 분쟁을 겪고 있었다는 점 등을 볼때 정상적인 투자가 아니었다는 점은 쉽게 짐작이 가능하다. 그래서 '바지' 의혹이 짙었고, 배후 세력에 대한 추측들이 나왔으며,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의문도 커져갔다.
그런데 한국일보에서 빌라왕 김씨에 대해 자세히 취재했다. 좀 길지만, 흥미롭게 읽을만 하다.
빌라왕 추적기:1139채를 가진 남자 ①청년 시절: "집안 말아먹은 아들" 19일 한국일보가 김씨의 가족과 지인들을 상대로 취재한 내용을 종합하면, 김씨는 1980년 경기 연천군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김씨의 아버지는 2년간 베트남에서 복무한 월남 참전용사 출신으로, 밭농사를 짓고 건설현장에서 일하며 김씨를 키웠다.
하지만 김씨는 학업에 흥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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