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의 대안으로 등장한 지 십여 년이 지났다. 처음에는 금연 보조 수단으로, 혹은 덜 해로운 흡연 방법으로 소개되었지만, 최근 연구들은 전자담배가 결코 안전한 선택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전자담배는 액상 니코틴을 가열하여 에어로졸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흡입하는 것이 베이핑이라 불리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수증기로 오해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니코틴뿐만 아니라 프로필렌글리콜, 글리세린, 각종 향료와 화학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열 과정에서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같은 발암물질도 생성된다. 특히 우려되는 부분은 청소년층의 전자담배 사용 급증이다.
달콤한 과일향이나 민트향 등 다양한 맛이 첨가된 전자담배는 젊은 세대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보고에 따르면,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의 뇌는 25세까지 계속 발달하는데, 이 시기의 니코틴 노출은 학습능력과 집중력, 기분 조절에 심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