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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주] 초대는 따뜻하게, 복수는 짜릿하게!

 [9월 4주] 초대는 따뜻하게, 복수는 짜릿하게!

횡성의 추석은 바쁘고 고요해요. 아침 9시에 기상해서 책을 읽고, 점심을 먹고, 하루 종일 마당에 나가 이것저것 하다가 4시쯤 궁뎅이를 산책 시키고, 저녁을 먹고, 샤워를 하고 야식을 먹으며 수다를 떨거나 영화를 보는 일상.

언젠가 봄에 새 커플이 찾아와서 집을 짓고 알을 까고, 아기 새들이 어느 정도 자랐을 때쯤 떠났는데 그때 이후로 새 세계(?) 에서 소문이 났는지 매년 봄이 되면 새 커플들이 마당을 찾아와 각자 나름의 집을 짓고 아기들을 키우더라고요.

그래서 아빠가 새 집을 두어개 만들어 나무 위에 올려뒀는데 지난 봄엔 풀부킹이어서 ㅋㅋ 내년 봄 전엔 객실을 늘려야 겠다며 두 채를 더 지었어요. 제가 이번 추석에 색칠을 했고요.

페인트로 칠하고 말린 뒤 오일스텐을 칠하고 말리고를 반복한 후에 저렇게 나무 위에 고정! 첫 손님이 누굴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돼요!

보건교사 안은영 : 정세랑 작가를 잡아 먹은 이경미 감독님 이랄까. 원작의 느낌이 제대로 살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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