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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주] 각자의 역사, 그리고 역사를 바꾸는 순간의 이야기

 [5월 2주] 각자의 역사, 그리고 역사를 바꾸는 순간의 이야기

지난 주엔 전주를 다녀왔습니다. 여행가는 기분으로 갔지만 엄연히 출장이었기 때문에 한국 단편 영화들을 보았고요, 그렇지만 원래도 좋아하는 일이라 역시 즐거웠어요.

중간 중간 전주의 맛난 음식들을 먹었고요, 총 5편의 영화를 보고 돌아왔어요. 5월의 전주는 늘 초여름 같았던 기억인데 유난히 춥더라고요. 같이 간 언니와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각자 보고싶은 영화를 보느라 정작 밥 먹는 시간 외엔 만나질 못했네요.

아쉬워요. 언니와의 여행은 다시 한번 계획해야 할 듯.

지난 한 주는 어린이날도 있었고 오늘은 어버이날 이네요. 어제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조연상을 받은 조현철 배우의 수상 소감을 몇번이나 들으며 마음이 좀 찡했고, 강수연 배우님의 갑작스런 부고 뉴스에 마음이 착찹했어요.

왠지 이번 5월, 마음이 쓸쓸해요. 파친코: 이렇게 담백하고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

구구절절 지지부진해 보일 수 있는 오래된 이야기를 이렇게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말할 수가 있나. 매주 어떤 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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