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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주] (알고보니 나도) 마법소녀, 주말은 쉽니다.

 [5월 4주] (알고보니 나도) 마법소녀, 주말은 쉽니다.

지난 주에는 아트부산을 다녀왔어요. 일년 전 아트부산이 너무 생생한데 (그때 딱 결혼식 몇 주 전이라 되게 정신이 없었거든요) 벌써 일년이 지났다니 놀랍네요. n5bra 작가님의 멋진 흑백 작품을 소장하게 되었고요.

저는 혼자 그림을 보러 다니는 것도 좋아하지만, 결혼하니 같이 그림을 보고 고르고 그런 친구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새로운 일을 시작했는데요.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었는데, 더 늦기 전에 시작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첫 단계 같은 일이라고 할까요.

물론 지금 상황이 100% 다 만족스럽진 않지만요. 좋아하는 일이고, 제 미래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야근을 해도 화가 안나요.

코로나 종식인지 이제 길에도 극장에도 사람이 많아요. 몇달 전까지만 해도 영화는 망했다고, 이제 사람들은 극장에 오지 않을 거라고, 두시간이나 가만히 앉아서 뭔가를 봐야 한다는 건 이제 사람들에게 너무 힘든 일이라고,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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