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었어요. 빙하같은 우박이 쏟아지고, 더위에 사람이 죽고, 비에 사람이 빠져 죽고 이게 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요.
사실 전 그래도 제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나마 지구가 버텨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지구가 많이 아픈 것 같아요.
지구를 아껴 쓰자는 사람들도 있고, 미래를 위해 우주로 나갈 방법을 찾자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 너무 큰 인류 역사의 전환기를 직접 겪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네요. 에어컨 끄고 고기도 덜 먹고, 종이컵도 덜 쓰고 사람들이 각자 할 수 있는 걸 하다보면 조금 시간을 늦출 수 있을까요?
0727 네이티브 아메리칸 아트의 대표 작가인 제프리 깁슨 (Jeffrey Gibson)이 내년 베니스 비엔날레 미국관의 대표 작가로 선정되었어요. 지난 90년 간의 역사에서 미국관의 단독 아티스트로 네이티브 아메리칸 작가가 선정된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전통적인 미국 원주민 재료와 양식을 서양의 현대 미술의 재료 및 형태와 결합해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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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7월 마지막주] 어떤 마지막을 목도하는 마음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