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여행 기록을 마치며, 사전에 공부를 하고 비엔날레를 간 건 처음이었고, 이렇게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포스팅을 하면서 복습까지 하니 7년 전보다 훨씬 재미있게 즐긴 느낌이다. 이전 비엔날레들이 어땠는지 자세히 모르기도 하고, 미술 전문가가 아니라서 평가나 비교를 하긴 어렵지만 이번 비엔날레를 보면서 지금 전세계가 참 많이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전쟁 문제, 환경 문제, 인종, 성정체성으로 인한 차별과 폭력으로 가득한 지구. 예술은 고통에서 나오는 건가.
그리고 이것도 원래 그런건지, 이번 주제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선정된 작가들이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자료 찾는데 힘들었고, 공부를 하면서도 마이너한 맥락에 있는 작가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련 기사들을 보면 이번 비엔날레는 칭찬보다는 아쉽다는 평을 많이 받는 것 같은데, 이 역시 나는 아직 뭐라고 판단을 못하겠다.
그저 많이 보고 배운 것 같아서 뿌듯할 뿐. 인스타그램에는 아직 반도 업로드를 못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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