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등산! 숲 해설사님의 설명도 너무 친절했다 주말 아침부터 힘겹게 눈을 떴다. 10시부터 관악산에서 숲길 가꾸기 봉사활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신을 차리자 오랫만에 산에 간다는 두근거림 보다는 이른 아침부터 움직인 탓에 귀찮음이 먼저 찾아왔다. 하지만 관악산에 도착하자 그 귀찮음도 사르르 녹아내렸다.
입구부터 맑게 갠 하늘과 푸르른 숲이 어우러져 기분 좋게 가슴이 두근거렸다. 봉사활동은 1시간 반 동안 등산 및 쓰레기 줍기, 이어서 30분 가량 풀잎 물이 든 보자기 만들기로 이어졌다.
관악산이라 험악할까 걱정했는데, 편안한 둘레길을 위주로 걸으며 해설사님의 설명을 배경삼아 들을 수 있었다. 해설사님께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국수나무다.
국수 나무는 나무 줄기 사이에 하얀 국수와 같은 게 있어 그런 이름을 가지게 됐는데, 마을 주변에서 자란다고 한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이 산을 넘어 과거를 보러 다닐 때, 국수 나무로 인가가 가깝구나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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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관악산의 가을 냄새 <관악산 숲길 가꾸기 봉사활동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