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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 줄이기

 망설임 줄이기

나는 남는 시간에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아무것도 해보지도 못하고 망설이다 낭비하는 시간이 많다. 그 시간에 운동, 독서, 등산, 낚시, 친구 만나기, 청소 등을 했으면 죄책감은 덜했을 것이다.

주말에 안동에 다녀왔다. 추석이 코앞이어서 벌초객 때문에 도로 정체는 매우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토요일에 일을 마치고 일요일 오전 9시에 안동에서 집으로 출발했다. 좋은 스타트였지만 갑자기 망설임 병이 도져왔다.

"그래도 아침식사는 먹고 가야 하는 것 아닌가!" 평소 구운 계란 하나로도 충분했던 내가...

갑자기 아침에 대한 강박관념이 생긴 것이다. 왜?

이런 마음이 생길까? 전적이 매번 있기에 걱정스럽다.

예전에도 이집 저집 기웃거리다가 여기는 주차장이 없고, 저기는 차대기가 힘들고, 아이고 지나쳐서 등등등 오만가지 이유를 대고 1시간을 헤매다 포기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번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자고 결정했지만 얼마지않아 티맵에서 안동 맛집을 검색한다.

가까운 곳에 해장국집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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