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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후를 기원하는 백자 항아리

 행복한 노후를 기원하는 백자 항아리

우리나라 전통 회화에서 갈대와 기러기는 편안한 노후를 뜻한다고 한다. 한자 동음이자로 갈대 蘆(로) 자와 기러기 雁(안) 자를 老安(노안)이라는 뜻으로 그림을 해석하고 읽는 다고 한다.

이 백자 항아리에 그려진 기러기와 갈대도 편안한 노후를 기원하는 뜻을 갖고 있을 것이다. 또한 그림에 기러기와 달이 있으면 안월(雁月)을 안락(安樂)으로 해석되게 읽어 노년의 즐거움을 표현한다.

편안한 노년에 즐거운 삶까지 기원하는 도자기라 생각된다. 낙관이 화성(火星)인 이 도예가는 코발트색으로 그리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작가인 것 같다.

그리고 붉은 진사를 포인트 칼라로 쓰는 것 같다. 작품에서 기러기 입과 다리만 옅은 적색 빛깔이 나게 처리했는데 지난번 접시 백자도 코발트색으로 그리고 붉은 진사를 포인트로 쓴 것이 기억된다.

도예가 화성은 푸른 하늘색과 같은 코발트블루칼라로 청아하고 맑은 기운이 생동하는 백자를 만드는 분 같다. 높이 19.5cm 둘레 23cm 입지름 10.8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