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언덕에서 바라본 리장고성 전경 어찌하다 실크로드 여행에 발을 들이다보니 운좋게도 운남성을 방문한 일이 있었다.그때가 아마도 2009년 가을로 기억된다. 동티벳 여행이라는 주제로 사진여행을 떠났는데 그 출발지를 리장으로 잡았었다.
리장에서 중띠엔(요즘 샹그릴라로 바뀜)을 지나 더친을 지나서 야딩까지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신비한 이상향을 상상하면서 꼬불랑길을 겁도 없이 세차게 달렸던 나의 젊은 시절이 오버랩된다. 양산을 하늘에 매달아 놓으니 이쁘다 날은 저물고 나그네 발길은 바쁘다 제법 많은 시간이 흐르다 보니 나도 중년에서 노년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걸어온 인생길을 뒤돌아 보면서 앞으로 가야할 길을 찾고 있다.
책도 가급적 읽지 않고, 머리속을 비워가고 카메라와 렌즈도 더이상 구입하지 않고 하나씩 내다 팔고 있다. 법정스님이 말씀하신 무소유의 경지까지는 가지 못하더라도 더 이상 어떤 욕심에 사로잡히지 않고서 살아가기 위해서이다.
이제 그럴 나이가 된것 같다. 밤나들임-동파문자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