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 착한 일은 내가 여유가 되고 주머니가 넉넉할 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얘기를 초딩 때 도덕책 등에서 본 듯 하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핑계를 대며 딱히 베풀며 살진 않았던 나를 반성하며, 여유가 넘치는 지금 좋은 일 좀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인스타로 매일 눈팅하며 임보가 필요한 아이들이 많네, 내가 해볼까 등등 생각만 했었는데 드디어 실천했다. 다음 달 해외 입양을 가기로 되어 있는 도키를 한 달 간 집밥을 먹인 뒤 보내려고 한다.
사진으로 봤을 땐 몰랐는데 실제로 보니 BCS 3/9 정도로 깡 말라있었다. 내가 말라야 하는데 짱아를 임보하긴 했었지만, 가족 강아지였고 몇번 본 사이였기 때문에 그때와는 다르다.
토비, 와이프와 함께 인천까지 발걸음 했고 도키를 인계받았다. 첫만남이지만 그래도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지 켄넬 안에서 내 손을 킁킁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차에 태워 다시 수원으로~ 오는 도중 한번 토하긴 했지만 그 외에는 큰 특이사항 없이 잘 도착했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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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첫 유기견 임시보호 feat. 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