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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발

 #1 출발

한낮의 세비야, 정말 더운 시간에는 거리의 사람들이 마법처럼 사라졌다. 운 좋게도 출발 전날 집에서 쉴 수 있었다.

집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고, 여유롭게 캐리어에 차곡차곡 포개어 넣었다. 내일 아침에 공항에 도착해서 없으면 안될 물건들은 자기 전에 미리 테이블 위에 올려두어, 나갈 때 챙길 수 있도록 하고, 나가기 전까지도 한번 더 확인하고 출발을 했다. 11시 50분 출발 편, 출발 시간은 괜찮아 보이는 비행기였는데, 실제로 준비해보니 생각보다는 출발시간이 빠듯했다. 7시 쯤 집에서 나왔다.

평소 출근 시간보다도 이른 시간이다. 인천공항까지는 택시를 이용했다.

우리가 탈 비행기는 대한항공이였고, 이정도 규모의 항공사면 당연히 T1 이겠지 라는 생각으로, T1으로 출발을 했는데, T1에 도착하기 직전 e티켓을 보니 선명하게 보이는 "T2"라는 두글자. 다시 T2로 이동하는데 20분 정도가 더 소요되더라.

그래도 T1 도착전에 알아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티켓을 잘 확인하는 습...

원문 링크 : #1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