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지던 스페인 광장, 세비야 어쩌다보니 출발하게 된 스페인 여행, 시작은 사소한 것이였다. 올해 초, 이월 정도로 기억한다.
작년 일본 여행이(오사카와 교토)가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았기에, 올해도 어딘가로 가보고 싶어 여행지들을 검색하고 있었다. 처음 생각한 곳은 5월에 휴가를 좀 쓰고, 코타키나발루 (이하 줄여서 코타키)로 떠나보려는 계획을 세웠다.
마침 비행기 표도 가격이 괜찮아 보였고, 거기 좋다더라 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던지라, 무난하게 코타키나발루로 결정될거 같은 느낌이였지만, 원하는 일정으로는 조금 애매한 느낌이였다. 다음으로 보게 된 건 8월이였다. 8월 15일이 낀 주에 월화수/금 연차를 쓰면 대충 8박 9일 정도 휴가를 쓸 수 있겠다 싶었다.
휴가 기간이 늘어나니 자연스레 욕심이 생겼다. 어딜 갈까 고민하던 찰나, 스페인이 떠올랐다.
여보님의 버킷 리스트에는 오래동안 가우디 투어가 담겨있었다. 바르셀로나 항공권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2월달 기준으로 대한항공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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