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더 이상 운동을 미루다가는 산송장이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짝수 일은 하체, 홀수 일은 상체'라는 단순한 룰로 운동을 시작했고, 어느덧 3년의 시간이 지났다.
분할도 예전보다는 더 나뉘었고, 나름의 아이템이나 운동 시간도 늘었다. 몸의 형상은 여전히 거미 인간이지만, 체감하는 건강 상태는 많이 달라진 기분이다.
그래서 앞으로도 운동을 지속할 생각이다. 문제는 하루하루 운동을 빠지지 않고 하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는 것이다.
야근을 하거나, 기침이나 열이 난다거나, 속이 더부룩하거나, 관절이 뻐근하거나, 회식이 있거나, 혹은 그냥 기분이 안 좋거나, 오늘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하루 24시간 내에 240가지는 존재한다. 그래서 운동을 할 때 가장 힘든 건 무게나 기초체력이 아니라, '운동 장소에 도착하는 일(홈트인 경우 운동을 시작하는 일)'이라는 말이 있나 보다.
도착만 하면, 어떻게든 하게 된다. 예상보다 많이.
따라서 특히 헬스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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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격렬한 운동'이 정신건강과 기억력에 해롭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