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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콤한 인생> 심리학적 리뷰 :: 인지부조화 그리고 끝까지 가는 남자

 영화 <달콤한 인생> 심리학적 리뷰 :: 인지부조화 그리고 끝까지 가는 남자

1950년대 초반, 미국의 한 사이비 교주가 중대 발표를 한다. 지구의 종말을 예언한 것이다.

날짜와 시간까지 정확하게 꼬집은 그 종말론의 핵심은 '진정한 믿음의 신도들만 비행접시로 구출된다'는 것이었다. 참 대담도 무쌍하다.

신도들은 난리가 났다.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삶의 터전을 정리했다.

모든 재산을 이 종교 단체에 기부했다. '진정한 믿음'을 보여준 것이다.

그들은 여벌 옷만 챙겨 정해진 건물로 모여들었다. 교주의 사기극이 자명한 상황이었지만 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렇게 말하는 이들을 가엽다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구원의 날이 다가왔다.

신도들은 건물 내부에서 비행접시를 기다렸다. 끊임없이 기도하는 사람, 벌벌 떠는 사람, 며칠 동안 씻지도 못한 사람.

그 모습이 가관이었지만 당사자들에게 그런 것은 중요치 않았다. 종말이 코앞인데 뭔들.

드디어 교주가 예언한 종말의 시간이 됐다. 문틈으로 강렬한 불빛이 스며든다.

성질 급한 몇몇이 황급히 문을 열었다. 종말은 없었다.

불빛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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